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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김정숙, 기내식 6,292만 원 / 청탁에 “긍정 검토” / 대통령 축하난의 수난?

2024-05-31 65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윤수민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[첫 번째 주제]부터 보겠습니다. 김정숙 여사네요. 6292만 원, 무슨 돈이죠? <br><br>위에 잘 보시면 비행기 보이시죠?<br> <br>기내식 비용만 6292만 원이었는데요. <br> <br>김 여사의 인도 방문 때 전용기 내역이 처음으로 공개가 됐습니다. <br> <br>보시면 기내식 비용이 항공기에서 제일 많은 비용을 차지하는 연료비와 비슷한 수준인거죠. <br> <br>Q. 많아보이는데. 한 끼에 얼마를 쓴 거에요? <br><br>인도갈 때 보통 기내식으로 밥 1번, 간식 1번을 주는데 항공업계는 그걸 한 끼로 친다고 합니다.<br> <br>왕복이니 두 끼, 전용기에, 36명이 탑승했으니까, 1명당 한 끼에 87만 원 어치를 먹은 셈입니다. <br> <br>Q. 한 끼에 87만 원이요? 뭘 먹었기에요. <br><br>메뉴는 공개되지 않았는데요. <br> <br>제가 찾아보니 문재인 정부가 대통령 전용기 기내식을 공개한 적이 있더라고요. <br> <br>[현장음] <br>"전용기 기내식 메뉴는 뭔가요? 사실 이 기내식 청와대 인스타그램에서 공개한 적이 있습니다."<br> <br>Q. 저거 먹어서는 87만 원 들 수가 없겠는데요. <br><br>전용기 계약을 맺은 대한항공 측은 계약 사항이라 밝힐 수 없다고 하던데요. <br> <br>항공업계 관계자에게 물어보니 "일반 비행기와 전세기가 다르긴 하지만, 6,292만 원은 비상식적"이라고 하더라고요.<br> <br>"보통은 기내식이 전체 티켓 비용의 10%를 넘지 않는다"고요. <br><br>국민의힘은 기내식 내역을 밝혀내야한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[배현진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, 여랑야랑 취재)] <br>"대체 어떤 기내식을 먹었으면 비행기 유류비와 맞먹는 혈세를 사용했느냐 감사를 하든 특검을 하든 명명백백히 밝혀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."<br><br>Q. 김정숙 여사 측은 뭐라고 하나요? <br><br>공식 대응은 하지 않고 있는데요. <br> <br>문재인 청와대 관계자는 "기내식 비용을 다른 데 쓴 게 아닌데 문제가 되냐"고 했습니다. <br><br>Q. [다음 주제] 보겠습니다. 이번에는 김건희 여사가 보이는데요. 청탁에 "긍정 검토", 왼쪽은 목사죠? <br><br>네. 화면에서 왼쪽 남자, 김 여사에게 명품백을 선물한 최재영 목사인데요. <br> <br>오늘 검찰 조사를 받으러 나와 카메라 앞에 섰습니다. <br> <br>김 여사에게 청탁을 했는데, 그 대화 내용을 증거로 검찰에 제출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최재영 / 목사(오늘)] <br>"불행스럽게도 주는 선물은 다 받으셨고, 청탁도 절반은 반응이 없었고 절반은 반응이 있어서, 대통령실 직원과 관계부처 직원들까지 연결을 해주는 노력까지는 하셨습니다."<br><br>하지만 청탁이 성사되지는 않았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Q. 김 여사와 나눈 대화 내용이 궁금하네요.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요. <br><br>서울의소리 측이 대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미 연방 의원 등 지인을 접견, 만나달라고 부탁합니다. <br> <br>그랬더니 김 여사는 "저에 대해 악의적인 공격으로 조심하고 있다"고 하는데요. <br> <br>최 목사가 다시 한 번 접견을 부탁하자 "긍정적으로 검토하라고 하겠다"고 답합니다. <br><br>검찰은 전후 과정을 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Q. 저것만 봐서는 실제 김 여사가 어떤 액션을 했는지는 알 수가 없네요. 오늘 민주당은 김 여사 특검법을 발의했죠? <br><br>네. 22대 문을 열자마자, 검찰 시절 윤 대통령과 맞섰던 민주당 이성윤 의원이, '김건희 여사 종합 특검법'을 발의했는데요. <br> <br>21대 법안보다 수사 범위도, 수사 인력도 늘린 더 세진 안입니다.<br><br>[이성윤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 <br>"그동안 봐주기 수사, 시간 끌기식 수사가 문제 된 만큼 특별검사는 최장 6개월 안에 100여 명의 수사 인력을 투입하여 신속히 수사하도록 했습니다."<br><br>Q. [주제 하나 더] 보겠습니다. 난 옆에 대통령 표정이 별로네요. <br><br>네 오늘 윤 대통령이 국회의원 전원에게 당선 축하 난을 보냈는데요. <br> <br>난들이 수난을 겪었습니다. <br> <br>Q. 한 번 볼까요? 메모지에 '버립니다'라고 써져 있네요. 버린 거에요? <br><br>네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, "불통령의 난을 버린다"고 했고요. <br> <br>같은당 정춘생 의원, 서왕진 의원에게 전달된 축하난도, 의원실 문밖 신세였습니다. <br> <br>조국 대표도 sns에서 "거부권을 오남용하는 대통령의 축하난은 정중히 사양한다"고 밝혔습니다. <br> <br>Q. 당선 축하한다고 보낸 난인데, 받아주지도 않네요. <br> <br>민주당은 받기는 했는데, 살벌한 경고가 따라붙었습니다. <br><br>정청래 의원, "난이 뭔 죄가 있겠냐"며 버리지는 않았지만, "축하를 곧 후회하게 만들겠다"고 하더라고요. <br> <br>반대로 난에 물을 준 야당 의원도 있는데요. <br> <br>개혁신당 천하람 의원, "대통령의 지지율도 쑥쑥 오르길 바란다"며 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.<br> <br>국민의힘은 난을 버린 의원들을 향해 옹졸한 정치라고 비판했는데요. <br> <br>대통령의 축하난마저 수난 당하는 정치 환경, 각박한 현실을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. (수난시대) <br> 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윤수민 기자·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성희영P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유건수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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